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바튼 아카데미’ 더바인 조이 랜돌프 [로이터=사진제공]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에 출연한 배우 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랜돌프는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에 호명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배우의 길을 걸을 줄 몰랐다. 가수로 시작했다"며 "어머니가 말하길 '길 건너 저기 극장으로 가봐. 뭔가 너를 위한 게 있을 거야'라고 했다.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랜돌프의 아카데미상 수상은 처음이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활동해온 그는 '바튼 아카데미'에서 교사, 학생과 위로를 주고받으며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인물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