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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난 예방 프로그램 의무화”

2024-03-09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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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다 이 뉴욕시의원 발의

린다 이 뉴욕시의원이 차량 도난 방지 강화 규정 마련에 나섰다.

이 의원이 7일 대표 발의한 ‘Int 0610’ 조례안은 뉴욕시경(NYPD)의 차량 도난 예방 프로그램 의무화를 골자로 ‘핸들 잠금장치’ 등 차량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되는 장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수립과 차량을 쉽게 훔치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도움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 정신건강 및 장애, 중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끊이지 않는 차량 절도가 지역사회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조례안 통과로 차량 도난 예방 프로그램이 의무화, 차량 도난이 줄고 공공안전도 강화되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법제화 될 경우 60일 이후 발효된다.

한편 2023년 뉴욕시 주요 범죄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기아차와 현대차 도난은 급증했다. 2023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기아차 도난은 890%, 현대차 도난은 766%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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