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내 범죄예방 위해 1,000여명 군경 병력 투입
뉴욕시 전철역에서 대대적인 가방 검사가 실시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6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중교통에서의 범죄 예방을 위해 1,000여명의 군경 병력을 투입, 뉴욕시 전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철역에서 가방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호쿨 주지사는 이날 “뉴욕시 전철역내 가방검사를 위해 주방위군 750명, 주경찰 및 MTA 경찰 250명 등 1,000명에 달하는 군경 인력을 투입한다”며 “기한 없이 무작위로 실시되는 이번 가방 검사를 통해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 특히 전철 내 폭행 사건이 크게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주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되는 군경은 군복이나 경찰복이 아닌 사복 등 위장복을 입고 무작위 가방 검사를 실시한다. 가방 검사를 거부할 경우, 전철을 이용할 수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뉴욕시경(NYPD)은 이와관련 “6일 현재 가방 검사가 이미 시작됐다”며 “가방 검사는 범죄 데이터와 위협 평가, 승객 수 등을 고려해 무작위 실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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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