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선거 캠페인 출정식’ 지지자 130여명 등 참석, 6월 민주당 예비경선 3파전 구도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2024 선거 캠페인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실 제공]
한인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7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론 김 의원은 25일 퀸즈 플러싱 소재 캠페인 사무실에서 ‘2024 선거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재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치인’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30여명의 지지자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캠페인 출정식에서 김 의원은 “저는 플러싱에서 자랐으며 저희 아이들을 이곳에서 양육, 교육하고 있다. 플러싱은 그만큼 저에게, 저희 가족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곳이다.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서민아파트 건축을 위해, 지역 노동자들과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선에 출마한다”고 강조한 후 “여러분의 모든 지지에 감사드리며 함께 힘을 합쳐 40선거구 주민들을 위해 계속 봉사, 헌신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피터 투(FCBA), 이영우(뉴욕한인상춘회장), TJ Li(Jiangzhe 상공회의소), 보스 리 (NYS 공공안전순찰대), 노동가족당 등이 참석해 지지발언 했다.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6월25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부터 경선을 치러야 한다.
뉴욕주하원의원 4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한인 김 의원외 중국계 이 앤디 첸, 다오 인 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26일 현재 이미 최소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 특히 퀸즈 지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이 앤디 첸 후보는 중국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역인 김 의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필립 쇼우 추안 왕 후보가 단독 등록한 상태이다.
한편 론 김 의원 7선 도전을 위한 ‘2024 선거 캠페인’은 임지윤, 크리스 쿠이가 공동 캠페인 매니저로 캠페인을 이끌며 엘렌 영, 켈리 루오가 선임 고문을 맡았다.
론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주하원의원으로 선출, 내리 6선에 성공한 중진 의원으로 현재 고령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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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