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한인회관서 2월 정기 모임
▶ 김 염 이사장 등 임원들 인준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들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정기 미팅을 가졌다.
“미국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베트남 전 참전용사 카드(VVA) 신청 대행 해드려요“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기태)는 지난 24일 오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4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정기 모임을 갖고 한국 보훈부에서 제공하는 유공자 유니폼, VVA 카드 신청 접수 등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또 지난해 연방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에 관한 정보도 제공했다. 이 법은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 사이, 또는 보훈 장관이 정한 기간에 한국군 소속으로 베트남에서 복무한 미 시민권자에게 미군 참전용사와 동등한 보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외에 이 모임에서는 ▲월남전 참전 용사회의 친목 도몽와 커뮤니티 봉사 ▲매주 4번째 토요일 오후 4시 OC한인회관에서 정기 미팅 ▲정관 수정 및 임원들에 대한 위임장 전달식 등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인준한 임원들은 ▲고문-장태현, 정재화, 박굉정 ▲이사장-김 염 ▲감사-고우길 ▲이사-한성희, 박중성, 박병호, 김장식, 마근일, 김영호 ▲자문위원-김용중, 이근수, 김영수, 김재중, 장일상, 유근성, 이득표, 김지향 ▲부회장-김진문 ▲재무국장-김석중 ▲사무처장-김진문 씨 등이다.
김기태 회장은 “한국 정부 보훈부에서 월남 참전 용사들에게 무료로 상의와 하의를 나누어 주고 있다”라며 “가입한 회원 50명 가량이 신청해 놓았다”라고 말하고 사진, 여권 카피, 참전자 증이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유공자 유니폼 신청은 회원들에 한해서 대행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는 월남전 참전 용사들에게 제공되는 VVA 카드 발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카드는 미 시민권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김기태 회장은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이번에 통과된 보훈 의료 서비스 신청도 용이 할 수 있다”라며 “한국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영문 병적 증명서와 여권 카피가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는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와 유타 주 등지를 관할한다. 이들 지역에는 분회도 설립되어 있다. 현재 미 남서부지회 회원은 약 50명이다. 가입비는 60달러, 회비는 월 30달러(식비)이다. 월례 모임은 매달 4번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가입 문의는 (562) 607-55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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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