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지하철역 조명이 LED로 전면 교체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1일 “2026년 중반까지 시내 472개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돼 있는 15만개의 형광등 조명을 수명과 밝기, 에너지효율성이 훨씬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이미 F노선과 G노선 지하철역에 대한 교체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명이 밝아지면 지하철역은 에너지 효율성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지금보다 한층 더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잇다.
특히 각 전철역에 설치된 약 1만5,000대의 보안카메라 화질도 좋아져 공공 안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MTA에 따르면 이번 LED 조명 전면 교체 비용은 약 2,100만달러에 달한다. MTA는 “교체 비용이 상당하지만 매년 전기료와 형광등 교체 및 수리비용인 약 59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어 수년 내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