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정기이사회서 추천위원회 구성, 4월 말까지 최대 99명으로 확대
▶ 이민사박물관 한인회관서 철수관련 “박물관이 일방적으로 이전 통보”
뉴욕한인회 4차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이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가 이사회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 이사 영입에 나섰다.
뉴욕한인회는 25일 퀸즈 플러싱 소재 뉴욕 평통 사무실에서 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확충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원철 이사가 선임됐으며, 위원으로는 김용철, 류제봉, 조동현, 김은경 이사가 각각 위촉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총회에서 이사회 규모를 최소 21명 최대 99명으로까지 확대키로 회칙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한인회는 늦어도 38대 후반기 시작 전인 4월 말까지 1차 이사진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새롭게 영입될 이사 후보들을 4월 말에 열이게 되는 이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김광석 회장은 “후반기가 시작되는 5월1일 이전, 개정 회칙에 따른 첫 이사회가 구성돼 자체적으로 이사장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회칙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재 이사 17명에서 21~99명으로 확대되며 추천위원회가 단체이사와 개인이사를 추천하면 이사회의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된다. 이사장은 물론 부이사장, 총무이사, 부총무이사. 재무이사는 이사회에서 추천, 새 임기 첫 회의에 출석한 이사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된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추천위 구성 외에도 ‘회칙위원회’와 ‘회관조사개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고 역대회장단협의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회관조사개발위원회는 한인회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위원회로 과거 한인회관관리위원회 등에 참여했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지난주 뉴욕한인회관에서 나간 것과 관련해 “뉴욕한인회가 박물관 측에 나가달라는 어떠한 요청도 한 적이 없으며, 리스 재계약(5년 옵션)에 따른 렌트비 조정 과정 중 박물관 측이 일방적으로 이전 통보를 해 온 것”이라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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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