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다운타운 방치된 고층 건물에서 낙하하는 주민들까지 ..

2024-02-16 (금) 10:12:53 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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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시내에서 공사중 중단돼 방치된 고층건물에서 낙하산까지 타고 내리는등 위험천만한 장난을 즐기는 주민들이 있어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엘에이 시 당국은 공사중 기금 부족으로 중단된 방치되있는 다운타운 고층 건물 ” 오션플라자”이 태거들의 낙서로 온통 뒤덮힌데 이어 이번에는 이 건물에서 낙하산까지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12일 소셜미디어에 관련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영상에서는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빌딩 30층에서 주민 한명이 낙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문제의 건물이 바로 미완공 건물은 오션플라자로 드러났습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은 해당 영상을 접하고 누군가 추락하는 영상인 줄 알았다며 엘에이 경찰국이 해당건물에 진입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제지하고있음에도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위험한 장난이 이어진다면 비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수 일내로 주민들이 해당건물에 진입하는것을 막기위해 새 펜스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낙하산 장난사건이 벌어진 건물은 2019년 중국개발자가 콘도, 쇼핑몰 증축을 위해 부지를 매입해 공사를 시작했으나 기금이 모자라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된 상탭니다. 이 건물에 태거들이 몰려들어 각층에 낙서를 하면서 시내 미관을 해치면서 엘에이 시에서는 최근 건물주에 낙서 청소와 주민 진입을 막기 위한 펜스 설치를 지시한 상태입니다.
13일까지 18명의 주민들이 해당 건물침입 혐의로 체포된 상황입니다. 시의회는 해당건물 소유주에게 오는 17일까지 시의회에게 해당건물의 안전과 관련된 답변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라디오 서울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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