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운 것 배우면 매일 기쁨 넘쳐요”

2024-02-16 (금) 12:00:00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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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평생 교육대학 봄학기

▶ 다양한 교양 강좌 제공

“새로운 것 배우면 매일 기쁨 넘쳐요”

김동철 목사(왼쪽부터), 서혜란 강사, 문종철 강사, 서성남 학감, 이성춘 부 학감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니어들이 은혜 평생 교육 대학에서 공부하면 건강에도 너무 좋아요”

풀러튼에 있는 대형 교회인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부설 은혜 평생교육대학(학감 서성남)은 내달 6일부터 매주 수요일 11주간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2024년 봄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사전 등록일은 오는 21일(수)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주일 오는 25일, 3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1645 W Valencia Dr) 로비이다.


이번 봄학기 교과 과정은 서양화(수채화), 사군자, 서예, 캘리그래피, 사진, 컴퓨터, 스마트폰 반, 아이폰, 색소폰, 키보드, 크로마 하프, 기타, 드럼, 쉬운 성경 영어, 건강(라인) 댄스, 성악(노래교실), 골프, 건강 탁구, 우크렐레 등 19개 학과목이다.

서성남 학감은 “지난 2013년 봄에 시작된 이 은혜평생교육 대학은 올해 11년째로 올해에도 150여 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교회에서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신도, 비 신도, 교회, 성당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성남 학감은 또 “이와 같은 교과 과목 이외에도 시니어들이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야 하는 조처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은혜 평생교육대학’을 담당하고 있는 은혜 교회의 김동철 목사는 “은혜 평생 교육 대학은 교양 강좌 뿐만아니라 골프, 탁구, 건강 댄스를 비롯해 생활 체육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노년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춘 교무처장(부 학감)은 “시니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니까 표정들이 달라지고 있다”라며 “매일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고 있다”라며 7-80세 사이의 수강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채화를 지도하고 있는 서혜란 강사는 “수채화 강좌에 등록하는 학생 수는 줄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그림 그리기는 시니어들에게 좋은 취미 생활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리차드 문 쉬운 성경 강사는 “성경 영어를 통해서 전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힐링이 되고 있다”라며 “영어 성경책을 준비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가져올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한 학기 등록비는 11주간 진행되는 강의, 점심식사 및 과별 종강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를 포함해 200달러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gracecec.com을 통하면 된다. 교무 처장 이성춘 (714) 863-7373, 학감 서성남 (714) 496-1646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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