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인 19명을 비롯해 전세계의 시인 100명의 한영시가 담긴 ‘국제 현대시 4’가 발간됐다.
책 홍보차 12일 본보를 방문한 이희만 시인은 ‘한국 시문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시인 94명의 작품이 담긴 책을 소개했다.

이씨는 “국제 현대시는 전 세계 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동시에 우수한 시 작품을 접할 수 있기에 매우 의미있는 책이다”며 “책은 매 2년 마다 발간되어 왔지만 공동 발행인인 스탠리 발칸 시인의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네 번째 책 발간이 마지막이 되기에 아쉬움이 커, 많은 한인들이 책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에는 이희만 시인을 비롯해 배미순, 장효정, 조윤호, 정복성, 조춘, 김초혜, 김희주, 김일형, 김송순, 나두섭, 이춘혜, 이문자, 문경구, 오성규, 박윤수, 레이첼 이, 김경년, 윤희식 등 19명의 한인 작가 작품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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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