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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항공, 무제한 ‘여름 패스’ 판매

2024-02-14 (수)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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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달러에 5~9월 사용 가능

▶ 1년 연간 패스는 599달러

저가 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이 제한된 기간 동안 399달러에 무제한 비행을 탑승할 수 있는 여름 패스(Summer Pass)를 올해도 판매한다.

‘Go Wild!’ 라고 불리는 이 패스를 소지한 여행객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프론티어의 모든 미국 및 해외 목적지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선 전날과 국제선 10일 전까지는 무료 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비교적 유연함을 가진 승객들이 패스 활용도가 높다고 프론티어 항공사 측은 밝혔다.


패스 소지자는 항공료 0.01달러에 해당하는 세금과 수수료, 그리고 가방 및 좌석 배정과 같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게 되며, 모든 비용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패스가 유효한 한 항공편을 무제한으로 예약할 수 있으나, 패스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각 항공편 좌석에 따라 일정 수량으로 제한된다. 패스는 프론티어 항공 웹사이트(www.FlyFrontier.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프론티어는 이같은 다양한 무제한 패키지 항공권 패스를 판매하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프론티어는 599달러를 내면 1년간 항공기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패스(Annual Pass)도 판매한다. ‘고와일드, 올 유 캔 플라이 패스’(GoWild! All-You-Can-Fly Pass)로 불리는 이 티켓은 올해 5월 1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1년간 85곳 이상의 국내 및 국제선 행선지의 비행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의 499달러에 비해 가격이 100달러 오르는 등 매년 패스 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밖에 한 달 단위의 월 패스(Monthly Pass)를 1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덴버에 본사를 둔 프론티어 항공은 미국을 중심으로 멕시코, 중남미 등 100여개 지역을 운항하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나 유럽은 운항을 하지 않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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