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가 올해도 한인 중독자 치유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교육을 이어간다.

박성원 목사와 상담전문가 김도형 목사는 12일 본보를 방문해 더나눔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제6차 전인화교육, 5차 뉴욕 목회자·지도자 중독 세미나와 제3차 뉴욕 AAPC(알콜중독전문상담사) 자격증 취득 교육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성원 목사는 “더나눔하우스는 설립 후 쉼터 거주자들의 자립을 도우면서 거주자 중 마약 및 도박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노하우를 쉼터 거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과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알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시작, 오는 16일까지 더나눔하우스 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제6차 전인화교육은 바른 지식과 감정을 갖고 공감능력을 형성하도록 돕는 내용을 갖고 박 목사와 김도형, 이미숙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뉴욕만나교회(170-04 43rd Ave)에서는 5차 뉴욕 목회자·지도자 중독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중독에 대한 기본지식과 중독자를 이해하며 중독자들의 가족을 돕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전달된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더나눔하우스 쉼터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AAPC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은 기독교국제중독연구원의 커리큘럼으로 약물중독 전문 상담사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1급(중독 약물학, 알콜 중독, 중독 상담학, 전인화 상담, 성경적 상담)과 2급(중독 약물학, 알콜 중독, 중독 상담학, 전인화 상담) 교육이 별도로 실시되며 김도형, 이미숙 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참석자는 교육 수료 후 24일 치러지는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과정 교육비는 200달러, 시험 응시료 50달러(교재비 별도) 등이다.

△장소 144-03 Bayside Ave Flushing 문의 718-683-8884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