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4곳 통행금지 확대실시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
난민 범죄가 증가하면서 뉴욕시가 난민 보호소 입·출입 시간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뉴욕시는 12일 난민촌 등 시 난민 보호소 거주 일부 난민들의 경찰폭행, 절도, 총기난사 등의 범죄가 잇따르자 이미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시 난민 보호소를 현재 4곳에서 20곳을 추가, 24곳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약 1,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난민촌 등 시내 24곳 난민 보호소에 거주하고 있는 약 3,600명(절반 정도가 미혼 남성)의 난민이 이날(12일)부터 입·출입 시간 통제를 받게 됐다. 통행금지 시간은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뉴욕시는 현재 난민촌 포함 200개 이상의 난민 보호소에 6만6,000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어, 난민 범죄가 계속 증가할 경우, 통행금지 조치는 더 많은 보호소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뉴욕시의 설명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이번 통행금지 추가 확대는 난민 범죄 특히 폭력 및 절도 증가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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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