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5,319명… 유권자 등록률 약 6%
[자료: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 *2022년 20대 대선부터 필라델피아 출장소 관할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제외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투표 참여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5,319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특히 유권자 등록률이 약 6%로 집계돼 지난 2012년 이후 실시된 뉴욕 일원의 총선 재외선거 중에서 가장 높아 눈길을 끈다.
12일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에 따르면 10일 등록 마감 결과 뉴욕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는 3,49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영구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 1,825명을 포함하면 총 5,3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흘 전인 1일 기준 4,247명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뉴욕 일원 유권자 등록 움직임이 뜨거웠음을 보여줬다.
더욱이 22대 총선의 뉴욕 일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은 5.96%로 집계돼, 재외선거가 부활한 2012년 이후 실시된 19대 총선(3.17%), 20대 총선(4.22%), 21대 총선(4.59%)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등록률은 재외공관 관할 지역의 추정 유권자 수 대비 등록자 비율이다.
김수진 뉴욕 재외선거관은 “마감일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 수가 크게 늘었다.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이 같은 열기가 많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 기간은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 간이다. 뉴욕 일원에는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 ▲뉴욕한인봉사센터(퀸즈 베이사이드) ▲뉴저지한인회관(뉴저지 팰팍) ▲KCC한인동포회관(뉴저지 테너플라이) 등 총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소별로 운영 기간이 다른데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3월27일~4월1일 6일 동안, 나머지 3개 투표소는 3월29일~3월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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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