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어요”

2024-02-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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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설날 행사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어요”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설날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설날을 맞이해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한보화)는 지난 10일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강당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떡국을 먹은 후 설날행사로 한국 전통 놀이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큰 절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난 후 세배를 하고 한인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구디백를 받았다.

한보화 교장은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또박 또박 힘주어 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라며 “세배를 받은 어른들은 학생들에게 덕담을 해 주며 비록 미국에서 지내는 설날이지만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 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한 교장은 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담임 교사의 지도하에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를 한 학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 모습 속에서 미국에서의 작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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