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보궐선거 앞두고 민주당 한인 정치인들 한인 유권자 지지 호소
박윤용(왼쪽부터) 뉴욕주하원 25선거구 지구당대표, 줄리 진 톰 수오지 후보 캠프 아시안 디렉터, 린다 이 뉴욕시의원이 13일 실시되는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톰 수오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톰 수오지 민주당 후보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수오지 후보 캠프는 9일 퀸즈 베이테라스와 낫소카운티 등 선거구내 상가와 가정들은 물론 기차역과 버스정거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데 집중했다.
특히 린다 이 뉴욕시의원과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지구당대표 등 민주당 소속 한인 정치인들은 수오지 후보 캠프측과 함께 베이테라스 샤핑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윤용 대표는 "수오지 후보는 이미 3선거구 연방하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기에 지역에 대한 이해와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는 11만명이며 이중 한인 유권자가 1만8,000명이다.
이 숫자는 수오지 후보의 당선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숫자인 만큼 한인 유권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다 이 시의원도 "연방하원 의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 일상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수오지 후보의 경험과 경력은 이미 입증이 돼 있다"며 수오지 후보에 표를 던져줄 것을 촉구했다.
수오지 후보 캠프의 줄리 진 아시안 디렉터는 "선거 사무실에서는 13일 선거일 당일 투표소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방하원 보궐선거는 허위경력 의혹을 받고 있는 조지 산토스(공화) 의원이 퇴출되면서 실시되는 선거로, 민주당의 톰 수오지 후보와 공화당의 마지 필립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보궐선거 당일인 13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투표소 위치는 웹사이트(www.vote.nyc/e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오지 후보 캠프 전화번호:516-515-1171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