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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사기 형태는 지인사칭, 연 100억달러

2024-02-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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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지인 사칭이나 암호화폐 투자 권유 등 각종 사기에 따른 피해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사기 피해액이 10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4%나 급증한 액수다.

가장 피해가 큰 사기 수법은 투자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체나 전망이 불분명한 암호화폐, 혹은 주식 종목을 내세워 투자자에게 투자를 권유해 피해를 주는 것이다.


투자사기로 인한 피해 액수는 46억달러로 전년보다 21%나 늘었다.

사기범이 지인인 것처럼 행동해 암호화폐나 은행 계좌 이체 등을 통해 돈을 뜯어낸 피해 액수는 27억달러에 달했다. 피해액 규모로는 지인 사칭 사기에 이어 온라인 샤핑 사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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