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연방상원 도전

2024-02-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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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지대 대선후보 대신 메릴랜드주 출마 선택

‘한국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호건 전 지사는 9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호건 전 지사는 “하나의 정당에 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무너진 정치를 고치고 메릴랜드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둔 호건 전 지사는 2015년부터 작년 1월까지 메릴랜드 주지사를 맡았다.

공화당내 온건파이자 대표적 반 트럼프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건은 민주·공화 양당이 아닌 제3 지대 후보로 올해 11월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결국 상원의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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