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주의회에 요청 주정부 46억달러 부담해야
에릭 아담스(사진)
에릭 아담스(사진) 뉴욕시장이 6일 올바니를 방문 뉴욕주의회에 난민위기 해소를 위한 50% 비용 분담을 요청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날 주상원 재정위원회 및 주하원 세입위원회 합동청문회에 참석해 예상되는 106억달러의 난민위기 해소 비용 가운데 46억달러를 주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아담스 시장은 지난해에도 같은 수준의 비용분담을 주의회에 요청했지만 10억달러 지원에 그쳤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예산안’을 통해 난민위기 해소를 위해 뉴욕시 24억달러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자크 지하 뉴욕시예산국장은 “주지사가 약속한 24억달러 가운데 13억달러는 이미 퀸즈 크리드무어, 랜달스 아일랜드, 브루클린 플로이드 베네트 난민촌 지원에 사용되고 있어 실제 새로운 지원규모는 11억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뉴욕시가 이 지원금으로 6만7,000명이 넘는 난민들을 지원해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지하 국장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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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