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눈오는 지도’ 윤동주 79주기 추모공연, 18일 베리모어 필름센터
오는 18일 뉴저지 포트리 베리모어 필름센터에서 열리는 윤동주 79주기 추모공연에 한은준(왼쪽) 밴드 ‘눈오는 지도’ 단장과 원혜경 공연 후원회장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동주의 시를 노래하는 밴드 ‘눈오는 지도’(단장 한은준)가 오는 18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윤동주 79주기 추모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추모 공연으로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있는 ‘눈오는 지도’는 이날 오후 6시 포트리 베리모어 필름센터에서 추모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그간 한은준 단장이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윤동주 시를 가사로 틈틈이 써왔던 곡들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곡 ‘어린 날’, ‘새로운 길’, ‘또 태초의 아침’, ‘병원’ 등의 곡을 통해 윤동주의 삶도 돌아볼 예정이다.
공연은 노성종(베이스), 유혜림(건반, 노래), 정재니(해금), 정재영(기타), 차승현(드럼), 한은준(기타) 등 눈오는 지도 밴드와 함께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음악가 김나래, 남경문, 이우정, 정신옥, 쿠마가이 아츠시 등이 초청돼 함께 윤동주의 노래를 부른다.
이 밖에 나레이션으로 곽애리 시인, 김도형 케어존 대표, 이수정 소설가, 김도은, 안성호 고교생이 한국어와 영어로 시낭송 순서에 참여한다.
한은준 눈오는 지도 단장은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 중인 많은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날 공연에서는 밴드 연주와 함께 여러 순서로 윤동주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원혜경 공연 후원회장은 “윤동주를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하시면서 시를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연 티켓은 25달러로 온라인(shorturl.at/rwDIV)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소: 153 Main St, Fort Lee, NJ 07024
△문의: 201-282-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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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