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 대학졸업자 연봉
▶ 가주 5만, 8,441달러 수준
▶MIT 있는 매사추세츠 1위
캘리포니아에서 4년제 대학을 마친 졸업생들의 연봉이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학기술 분야 명문 사립대인 캘텍 졸업생들의 연봉은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디그리초이스(DegreeChoices)가 최근 집계한 각 주별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봉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 졸업자들이 4년 후에 받는 연봉은 5만8,441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국 전체에서 4번째로 높은 연봉 수준이자 동부 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의 연 소득이다.
캘리포니아 4년제 대학 중에선 캘텍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13만9,418달러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주별 대졸자 연봉 순위에서는 예상대로 동부 지역이 10위권을 휩쓸었다.
하버드와 MIT 등 명문 사립대가 밀집한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대졸자들의 연봉은 5만9,862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MIT 졸업생들의 연봉은 12만9,392달러 수준이었다.
코네티컷(5만9,356달러)과 뉴저지(5만8,904달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6위 메릴랜드(5만7,844달러), 7위 로드아일랜드(5만7,255달러), 8위 뉴햄프셔(5만5,482달러), 10위 델라웨어(5만4,810달러) 등이 10위권에 포진했다.
네바다 대졸자들의 중간 연봉은 5만8,376달러로 캘리포니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9위 워싱턴 대졸자들의 연봉은 5만5,125달러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데이빗 레비는 “교육 수준이 높은 동부와 서부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은 것은 예견된 것”이라면서도 “학비와 생활비가 비싼 이들 지역 대학들의 인기가 계속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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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