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소는 24일부터 설치
▶ 한인타운 지역 8곳 확정
▶투표용지 드롭박스 4곳도

LA 한인타운에서는 오는 2월24일부터 조기투표소가 문을 연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는 3월5일 미국 대선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및 로컬 예비선거를 앞두고 LA 카운티에서도 우편투표 용지 발송이 시작되며 사전투표의 막이 올랐다. 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투표센터 설치 장소도 확정됐다.
LA 카운티 선거국은 지난 1일부터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다며 투표용지 추적 온라인 도구 웹사이트(california.ballottrax.net/vot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국은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기표 후 ▲우편으로 반송(우표 필요 없음) ▲카운티 전역에 위치한 400개 투표함(드롭박스) 중 하나에 넣기 ▲직접(현장)투표를 위해 24일부터 설치되는 투표센터 제출 등의 방법으로 투표를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표 용지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반송 봉투에 서명하고 날짜를 적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주지와 가까운 드롭박스의 위치를 포함한 각종 투표정보는 LA카운티 선거국 공식 웹사이트(www.lavote.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한인타운의 경우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LA), 윌셔-버몬트 메트로 B&D라인 스테이션(3150 Wilshire Blvd, LA), 펠리페 데 네베 도서관(2820 W. 6th St. LA), 브리제 재단(184 Bimini Pl, LA) 등에 드롭박스가 설치된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선출직 공직자를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투표용지도 길기 때문에 잘 검토할 것을 선거국은 당부하기도 했다.
현장 투표센터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설치돼 선거 당일인 내달 5일까지 11일간 운영되는 곳이 있고, 내달 2일부터 설치돼 4일간 운영되는 곳이 있다. 운영 시간은 내달 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선거 당일인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LA한인타운 지역의 경우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 LA)와 ▲10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한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A)에 24일부터 투표소가 설치돼 11일간 운영된다.
그리고 ▲호바트 초등학교(980 Hobart Blvd. LA)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로버트 F 케네디 커뮤니티스쿨(701 S. Catalina St. LA) ▲센트럴아메리칸리소스센터(2845 W. 7th St. LA)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버질중학교(152 N. Vermont Ave. LA) 등에 내달 2일부터 투표소가 4일간 운영된다.
이 외에 LA카운티 전역에 총 644개의 투표센터가 설치되며 위치와 운영시간 역시 선거국 공식 웹사이트(www.lavote.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총무처 장관실의 최근 선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5일을 기준으로 LA카운티 등록 유권자는 총 566만5,752명으로 집계됐다. 총 적격 유권자(Eligible Voters) 추산치는 656만2,437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유권자 등록률은 86.34%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등록 유권자는 182만5,778명, 유권자 등록률 추산치는 83.84%로 각각 나타났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