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설날 가족 축제’… 신청사 첫 공식 행사
▶ 24~25일 양일간, 미래 세대의 주역 어린이 초청
[포스터]
▶ 설날 의미와 전통 배우기·보물찾기·바람떡 만들기 등 다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신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인 ‘설날 가족 축제’를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한다.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 인근에 단독청사로 자리 잡은 보금자리 문을 활짝 열고 뉴욕 일원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한다.
극장, 전시실, 도서실 등 특색 있는 K-컬처 공간에서 온 가족이 설날과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쇼 ‘설날은 한국 새해입니다’ 공연 ▲최신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애니메이션 ▲김아람 작가의 ‘내일은 설날’ 스토리타임과 K-컬처키트 체험 ▲라이스 블라섬과 바람떡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보물 찾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리 쇼 ‘설날은 한국 새해입니다’ 공연
올해부터 설날이 뉴욕주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국문화교육 유튜브 채널인 우리 쇼와 공동 기획한 오프라인 설날 공연을 24일에 선보인다.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계나리 프로듀서가 운영하는 우리 쇼 채널은 어린이 대상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쇼가 제작한 ‘설날은 한국 새해입니다’, ‘용의 해’, ‘세배송’ 등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고 설날의 의미와 전통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애니메이션 상영
25일에는 국가대표 K-애니메이션인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을 두 차례 상영한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김아람 작가의 설날 스토리타임
미국도서관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의 북클럽 도서, 뱅크 스트릿‘ 올해 최고의 아동도서’ 등으로 작품이 선정된 김아람 작가는 3층 도서실에서 현지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내일은 설날’ 스토리타임을 갖는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설날 K-컬처키트 한정판 스티커와 김아람 작가의 ‘내일은 설날’ 책을 받을 수 있다. 문화원과 김아람 작가가 협업한 설날 K-컬처 키트는 문화원 웹사이트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라이스 블라섬과 함께하는 바람떡 체험
전시실에서는 참가한 가족들과 문화원 이사 떡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감의 떡 반죽에 앙금을 넣어 틀로 찍어내는 과정을 통해 간단하게 바람떡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토끼, 구름, 곰, 달, 별, 복주머니 등 귀여운 바람떡 틀 모양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문화원 1층 안마당에서는 뉴욕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전통놀이를 진행하고, 행사장 층별을 오가는 계단통로에는 이혜수 작가의 벽화 속 보물 찾기 게임이 펼쳐지며 설날 축제에 풍성함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이나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5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장소: 문화원 신청사, 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
△문의: 황연지 실무관 212-759-9550(내선 203)
△웹사이트 www.koreancul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