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와 SD, 애리조나 추가투표소 3곳 설치
▶ 내달 10일 등록 마감
오는 3월 말 치러지는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총 4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는 지난 26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올해 재외선거를 위한 관내 투표소를 LA 총영사관을 포함해 4곳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5명의 위원들은 이현석 동포영사의 설명을 들은 뒤 각 지역별 재외국민수와 유권자 등록수, 공관과의 거리, 투표 참여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에 각각 추가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 중 네바다주와 뉴멕시코주 투표소 추가 설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4곳 재외투표소 중 LA 총영사관 투표소는 3월27일(수)~4월1일(월) 6일간 운영된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1층 ▲샌디에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2층 ▲애리조나주 아시아나마켓-메사(1135 S. Dobson Rd, Mesa, AZ 85202) 1층 등 3곳은 3월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만 운영될 예정이다. 투표 시간은 투표소별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남가주와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LA 총영사관 관내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유권자는 영구명부 등재자 2,167명을 포함해 총 4,692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등록자 수는 1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정 유권자의 2.8% 수준이다.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의 등록자 수는 각각 8,055명, 1만260명이었다.
황성원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의 경우 한번만 등록하면 영구명부에 등재된다”며 “재외선거 제도에 보완할 점이 많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재외선거인 등록만이라도 마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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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