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많아… 현 150명서 300명 분으로 확대 추진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에서 시니어와 저소득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점심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영신 이사장은 하루 300명분으로 제공 양을 늘려 더 많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니어센터는 LA시 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매일 150명에게 무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은 소고기, 닭고기, 터키 등 매일 다른 메뉴가 제공되며 신선한 야채와 우유, 과일, 오렌지주스도 함께 나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비가 쏟아지던 지난 22일에도 많은 주민들이 센터를 찾아와 준비된 도시락이 모두 마감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센터측은 제2캠퍼스인 다울정에 대형 스탠딩 히터 4대를 구입 설치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했다.
신 이사장은 “LA시 노인국과 손잡고 시작한 새해 첫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메뉴가 양식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제공하고 있는 점심 도시락의 양을 하루 150명분에서 300명분으로 늘이겠다는 계획이라며 “아직 신청서를 받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시니어들과 저소득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무료 점심 도시락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무료 점심 도시락을 받으려면 시니어센터에서 준비된 신청서류 작성 후 바코드 카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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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