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탈북사례 담은 ‘비욘드 유토피아’ 아카데미상 예비후보작에도 올라
연방국무부가 19일 북한 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를 상영한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코로나19 직전 발생한 두 건의 탈북 사례를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3대가 함께 탈출한 한 가족과, 북한의 아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오려는 어머니의 사연 등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백두산을 넘어 베트남과 라오스의 정글을 뚫고 탈출하는 장면 대부분을 탈북민과 브로커가 직접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했다.
미중앙정보국(CIA)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에서 일했던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 박사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작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