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역 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지지 선언

2024-01-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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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페터먼 펜실베니아 의원 “너무나 열심히 의정 활동”

한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앤디 김(41)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이례적으로 현역 연방상원의원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존 페터먼 연방상원의원(민주·펜실베니아)이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뉴저지주의 거물 정치인인 밥 메넨데스 연방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페터먼 의원 입장에서는 동료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경쟁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이다.

NYT는 상원에서 동료 의원의 선거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페터먼 의원은 “누가 돼도 메넨데스 의원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이집트 등 외국 정부가 관련된 뇌물 수수 혐의로 피소된 메넨데스 의원은 반드시 교체돼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브렌던 보일 등 펜실베니아주를 지역구로 하는 6명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도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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