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재외선거인 신고·신청‘냉랭’

2024-01-18 (목)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내달 10일 접수 마감 앞두고 11일 현재 1,581명 그쳐

▶ 20대 대선보다 42.1% 적어⋯총영사관, 신청 서두를것 당부

재외선거인 신고·신청‘냉랭’

※영구명부 등재자 1,825명은 제외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 기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뉴욕 일원 한인 유권자들의 등록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인 11일 현재 뉴욕 일원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는 총 1,5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의 같은 기간 신고·신청자 2,733명보다 42.1% 적은 수치다.

뉴욕총영사관은 “영구 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1,825명까지 포함하면 총 3,406명으로, 이는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추정 유권자 수(8만9,240명) 대비 3.8%만이 신고·신청을 마친 상태인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한국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없는 선거권자인 재외선거인은 118명, 한국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 1,463명으로 집계됐다.
신고·신청 방법으로 분류하면 인터넷이 1,097명(69.4%)으로 가장 많고, 순회접수 376명(23.8%), 공관방문 접수 107명(6.8%) 등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 투표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은 2월 10일까지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투표를 위한 신고 및 신청 기한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고·신청 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 뉴욕총영사관 및 순회 접수처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순회접수 운영 정보는 뉴욕총영사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newyork-ko/index.do) 또는 재외선거관실(646-674-6088~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