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법안 서명 올해 졸업생부터 적용
뉴저지에서 고등학교 졸업 전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제출이 의무화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6일 최근 주의회를 통과한 고교 졸업을 위해 FAFSA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주지사 서명 즉시 발효돼 올해 고교 졸업생부터 적용된다.
FAFSA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연방정부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 법에 따르면 뉴저지 고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서 FAFSA 제출이 요구된다. 만약 FAFSA 제출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다면 사유서를 작성해 고교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20년 이 법안을 처음 발의했던 밀라 제시 전 주하원의원 등은 “고교 졸업 전에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나 대학 당국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를 아는 것은 대학 진학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뉴저지 고교 졸업생 가운데 55.8%만 FAFSA를 제출했다. 이는 미 전체 주별 비교에서 1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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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