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LA 카운티 전역서
▶ 한인타운 자원봉사자 모집
2024년 노숙자 전수 조사가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시와 카운티 전역에서 다음주 실시된다.
LA 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LAHSA)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현재 웹사이트(www.theycountwillyou.org)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의 경우 25일 오후 8시에 자원봉사자들이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 LA)에 집결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LAHSA는 밝혔다. 여기에는 한인 단체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할 전망이다.
윌셔-코리아타운 지역의 경우 총 159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16일 현재 49명이 지원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전수조사에서는 노숙자가 LA시에 4만6,260명, LA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7만5,518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초와 비교할 때 각각 10%와 9%가 늘어난 것이었다. 특히 시설 비보호(Unsheltered) 노숙자가 크게 늘었는데,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4만8,548명에서 올해 5만5,155명으로 14%, LA시의 경우 지난해 2만8,458명에서 올해 3만2,680명으로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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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