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MA 실버모델협회
▶ 본보 후원 신입오디션 3월 제5기 30명 모집

KAMA 실버모델협회의 스티브 이 이사장(왼쪽부터), 김명옥 부회장, 박영미 회장, 백은경 총무.
“시니어 모델 활동으로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으세요.”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시니어 모델 모임인 ‘KAMA USA 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이하 KAMA)가 미주 한국일보 후원으로 오는 3월 제5기 신입 회원 오디션을 실시한다.
지난 2019년 LA 한인축제에서 열렸던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계기로 창단된 KAMA는 2021년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모델 인생에 도전하는 한인 시니어들과 함께 멋스러운 실버 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 400달러의 회비로 운영되는 KAMA의 재정적 투명성을 높이고, 모든 수입을 회원들의 모델 활동 지원에 재투자하기 위해서다.
박영미 회장은 “현재 70여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활동 중인데 이중 남성이 11명, 가장 연장자는 83세 여성”이라며 “활동 중인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KAMA 가입 이후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3기 오디션을 통해 시니어 모델로 데뷔한 백은경 총무는 “모델 일을 하면서 예쁘게 꾸미려 노력하고, 자신감 넘치게 생활하다 보니 가족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2월24일까지다. 만 55세 이상 한인 시니어로서 곧은 체격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3월2일(토) 아로마센터 5층에서 열리는 선발 오디션에서 30여명의 신입 회원들을 뽑을 계획이다.
스티브 이 이사장은 “오디션에 합격한 신입 회원들은 한달에 두차례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모델 아카데미를 통해 워킹 연습 등 모델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질과 패션 감각 교육을 교육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KAMA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LA한인축제를 포함해 모두 7차례 패션쇼에 참가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도 3박4일 일정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KAMA는 협회 산하에 독서, 골프, 하이킹, LA 건축물 탐방 등의 동아리를 구성해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한미메디컬그룹 TV 광고에서 출중한 탱고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명옥 부회장은 “조만간 사교댄스 동아리도 신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인생 후반전을 청춘과 같은 마음으로 멋지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818)254-6682 박영미, (213)605-1079 백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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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