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서 다툼 말리다… 40대 총 맞아 사망
2024-01-16 (화)
▶ 브루클린 3번 전철서 경찰, 도주한 용의자 추적중
경찰들이 3번 전철 총격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폭스TV 캡처]
브루클린의 지하철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15분께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맨하탄 방향 3번 전철안에서 45세 남성이 괴한의 총격 2발을 맞았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뉴욕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객실 내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둘러싸고 승객 2명이 다투던 중 피해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총격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뉴욕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평일 퇴근 시간대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 지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17세 청소년과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