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주최한 ‘2024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사진·동영상 공모전’ 에서 유가영(도허티 밸리 고교 10학년) 학생을 비롯한 4팀이 금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금상 4팀에게 장학금 500달러, 은상 10팀에 장학금 300달러, 입선 18팀에게 장학금 50달러가 각각 수여됐다.
교육원은 디지털에 친숙한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미술대회를 올해부터 사진·동영상 공모전으로 형식을 변경해 진행했다. 또 참가 지역도 3개 주에서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콜로라도 등 6개 주와 한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아티스트 지비지(영화‘기생충’ 다송이 그림 작가)는 “참가 학생들의 창의성 있는 작품으로부터 오히려 제가 영감을 받는 시간이었으며, 한인 이민 역사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강전훈 한국교육원장은 “킨더카튼터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민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알게 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중심의 대회를 넘어 미주 전역으로 대회의 외연을 넓힌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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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