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의 새로운 세수 예측에 따르면, 향후 18개월 동안 하와이 주가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일반 기금(general fund)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9월 주 의회에서 주 세수는 이번 회계연도에 1.3% 성장이 예상되었고, 올해 7월1일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에는 5.2% 성장이 예상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번 회계연도 세수 성장은 4%로 상향 조정되었고, 다음 회계연도 성장은 4.75%로 약간 하향 조정되었다.
다만 이번 회계연도 성장폭이 커지며, 다음 회계연도도 액수 자체는 늘었다.
세수 성장폭을 달러로 환산하면 각각 2억4,800만 달러와 2억 1,800만 달러로, 도합 4억6,600만 달러에 이른다.
일반기금 수입은 지난 회계연도 92억 달러를 시작으로, 올해 96억 달러, 내년 100억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와이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 칼 본햄 소장은, 작년에 올해 회계연도의 세수를 예측할 때, 마우이 산불 참사 및 금리 인상이 고려되었기 때문에, 성장률이 다소 낮게 측정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우려했던 것만큼 회복 속도가 더디지 않아,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 의회의 세수 예측은 차기 회계연도 예산을 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주 예산재정국(DBF) 루이스 살라베리아 국장은 세수 예측이 예산 결정에 변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주 일반 기금은 일반 소비세를 비롯하여, 기업 및 개인 소득세, 임시 숙박세 등으로 이루어진다.
2023-24 회계연도 전반기는 이전 연도 동기 대비 7.3%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하반기를 포함한 전체 세수는 소득세 납부 기한인 4월이 지난 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추가적인 일반 기금 수익에 대한 예측 보고는 올해 3월과 5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