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력경시 대회에 참가해보니

2024-01-15 (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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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경시 대회에 참가해보니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학과에 얼마나 높은 관심과 깊고 단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학력 경시대회 참가와 그 실적일 수 있다. 대학은 학문 기관인 만큼 학생이 높은 학업적 관심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임학사정관들도 안심하고 그 학생을 선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과외 활동이라고 하면 봉사활동이나 예체능 등 특별활동을 먼저 떠올리지만 시각을 조금만 돌려 생각하면 학력경시대회(academic competition)는 학생의 지적 능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력이 된다.

그래서 지난 2년간 각종 수학, 과학, 코딩, 작문, 창작, 토론 대회에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도전 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참가 해 봤다. 결론은 처음 생각하는 것 만큼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에 조금만 더 시간을 들여 공부하면 이겼다. 장애물은 난위도가 아니라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있었다.


우승 결과에 가장 많이 놀란 것은 학생들이었다. 경시대회 문제들은 학교 수업시간에 푸는 문제보다는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우선 낯설다. 그 낯선 모습에 우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고 학부모 또한 ‘우리 아이가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혹은’ 안될 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갖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학교 공부 이외에 일주일에 몇 시간씩 몇 개월의 노력을 드린 것들은 하나도 헛되이 끝나지 않았다. 도전자의 70퍼센트 이상이 수상을 했다. 수학경시대회 뿐 아니라 코딩, 작문, 창작대회에서 대다수가 수상을 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의 기간은 뭔가 미리 계획하고 충실히 사용 하지 않으면 부스러지는 시간이 되고 만다. 그래서 이 겨울방학 동안에 그들은 또 결선을 위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런 대회들은 학생들이 지식과 기술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쟁은 모든 아이들이 그들의 능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확장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수준 높은 경쟁은 아이들에게 역사학자, 과학자, 수학자 또는 작가의 지적 활동과 습관들을 배우게 된다. 또한 학력 경시 대회는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스포츠와 음악과 같은 전통적인 과외 활동이 아니지만 충분히 개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또한 이런 대회는 대부분 팀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팀워크를 할 수 있고 압박감을 받는 상태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대학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교육에서 경쟁이라는 것이 힘들고 어렵거나 피하고 싶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발달을 위한 학력 경시대회의 가치를 파악하고 수용한 후, 질 높은 경쟁, 선의의 경쟁, 지적 한계를 없애는 도전 의미를 두고 학생들이 도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가 무엇이든 간에 진보를 위한 걸음을 계속해서 내딛는다.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더 나은 버전이 되고자 하는 노력과 자기 수양의 의미를 찾게 될 것이고 자신의 지적능력의 한계를 두지 학문적 가속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그들의 능력에 상응하는 학습에 영감을 주고 교실에서 찾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학력경시 대회를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위한 도전의 기회를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개의 예시를 제공한다.

하버드나 예일, MIT, 캘텍 등 명문대 입학원서를 보면 추가적인 수상 경력을 묻는 항목이 있다. 이 중에서도 수학경시대회인 AMC나 AIME, 혹은 Fermat 등의 점수를 선택사항으로 적는 곳도 있다. 이들 경시대회는 큰 도전이어서 심도 있는 사고 없이는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기계적으로 풀지 않고 생각하면서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명문대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고교생을 위한 아카데믹한 경시대회는 수학 분야 이외에도 예술, 저널리즘·작문, 컴퓨터, 과학, 디베이트·스피치, 외국어 분야 등에 걸쳐 200가지가 넘는다. 글쓰기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에세이 콘테스트에, 과학분야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화학·물리·생물 올림피아드에, 외국어에 능한 학생은 외국어 경시대회 등에 도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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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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