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서울 보도국은 오는 3월 예선이 치뤄지는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차례로 인터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네이선 호크먼 후보가 12일 라디오 서울을 방문해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엘에이 토박이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연방 법무부 차관을 역임하고 , 이후 엘에이에서 형사법과 세법 변호사로 활동해온 네이선 호크먼 변호사가 12일 라디오 서울 방송국을 방문해, 이번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아이비리그인 브라운 대학과 스탠포드 로스쿨을 졸업한 네이선 호크먼 후보는 34년동안 연방 검사로, 연방 법무부 차관으로 , 그리고 대형 로펌에서 세법과 형사법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얻은 탄탄한 법조계 경험을 토대로,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엘에이시 윤리 위원회 위원장직도 맡았었습니다.
지난 2022년,공화당 후보로 가주 검찰 총장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호크만 후보는 엘에이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검사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합니다.
범죄자에게 강력한 처벌대신 관용을 베풀며 세상을 거꾸로 돌아가게한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이 엘에이를 범죄의 천국으로 만들었다며, 한인들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검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도 공화당 노선을 걸어온 네이선 호크먼 후보는 이번 검사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범죄와, 마약 ,홈리스 문제로 신음하며, 불안에 떠는 주민들에게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 당적은 의미가 없다고 밝히고, 지역 사회 안전을 바라는 심정은 민주당이나 공화당 지지자 모두 매한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호크먼 후보는 현재까지 백35만 달러의 캠페인 기금을 모아,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을 비롯해 이번 검사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금모금액을 기록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공화당,무당파등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엘에이를 비롯해 가주에서 스매쉬 앤 그랩등 절도행각이 급증한 가운데, 950달러 이하의 절도행각에 대해서 경범죄로 처리하는 가주의 주민 발의안 47이 늘어나는 범죄의주범이라며, 검사장에 당선되면, 절도범을 저질러 경범죄로 기소된 사람도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엘에이 카운티의 제로 베일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금 보석 제도와 제로 베일 정책의 장점을 믹스해 보석제도를 수정하는것을 제안했습니다.
보석제도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 도주 위험 가능성을 참작해 케이스별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엘에이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오면서 , 한인사회에는 남다른 애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근면 성실을 강조하고 자녀 교육에 헌신적인 면에서 ,그리고 미주에서 증오범죄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면에서 유대계와 한인 커뮤니티는 닮은 점이 많다며, 엘에이 한인들이 마음놓고 거리를 활보할수 있도록, 또 한인 타운의 비즈니스가 범죄의 불안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무너진 치안을 다시 세우겠다고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