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저지 입원환자 10명 중 8명 ‘만성질환’

2024-01-12 (금)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뉴저지주병원협회 보고서 33% 8가지 이상 질환 앓아

▶ 아시안 환자 68% 만성질환 6년전보다 8% 포인트↑

뉴저지주에서 만성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저지주병원협회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뉴저지 병원에 입원한 환자 3명 중 1명(33%)은 8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의 25%에 비해 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22년 입원환자 중 만성질환이 8개 이상인 비율은 33%, 1~7개는 48%로 나타났다. 즉 입원 환자의 80% 이상이 만성질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주병원협회는 “2016년부터 2022년 사이 8개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매년 평균 1,4%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만성질환 7개 이하 환자 비율은 매년 평균 1.2%포인트씩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만성질환으로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것이다.


아시안의 경우도 만성질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아시안 입원 환자 가운데 8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16년 12.2%에서 2022년 22.1%로 약 10%포인트나 높아졌다.

또 2022년 아시안 입원 환자 가운데 1~7개의 만성질환이 있는 이들은 45.4%로 나타났다. 전체 아시안 환자의 67.5%가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