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보로장, 서민주택 절반이상 저소득주민에 할당 조건
▶ NYC FC 축구장 인근에 노점상 공간 주민들에 할인티켓도 요청
퀸즈보로가 10일 퀸즈 플러싱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 제2차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이날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 2차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보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리차드 보로장은 다만 2차 재개발로 들어서는 추가 1,400유닛 서민주택(아파트)의 절반 이상을 지역 중간소득(AMI)의 80% 이하 주민들에게 할당해야 하고, 이 곳에서 창출되는 모든 일자리를 소수계 또는 여성소유기업에 최소 30% 할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뉴욕시티 FC(NYC FC) 전용축구장 근처에 지역 노점상을 위한 공간 설치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할인 티켓 제공 약속도 요청했다.
한편 1차 재개발 공사를 통해서는 총 1,100유닛 서민주택(아파트)이 2026년 완공될 예정인데 전체 유닛의 15%는 노숙자 경력이 있는 주민들에게, 40%는 지역 중간소득의 60% 이하 주민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2차 재개발은 2만5,000석 규모의 ‘뉴욕시티 FC’(NYC FC) 전용 축구장 신축과 총 1,400유닛 서민주택 및 250 객실 규모의 호텔 신축, 650명 규모의 공립학교 신축, 소매 공간 및 약 3에이커 열린 공간 조성 등으로 진행된다.
1,400유닛 서민주택과 호텔 등은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윌렛포인츠 정크장 재개발은 지난달 4일 퀸즈 커뮤니티보드7의 승인을 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뉴욕시는 이번 윌렛포인츠 재개발 사업이 향후 30년간 61억달러의 경제적 영향력을 창출하고, 1,550개의 영구 일자리, 1만4,2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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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