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남시·미 의료회사 MOU 체결

2024-01-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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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러튼 비즈니스 센터

▶ 신상진 성남시장 방문

남가주를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미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남시는 지난 8일 풀러튼 다운타운에 작년 설립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회사와 MOU를 체결했다.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시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화 자문과 정부 지원책을 안내한다. 시니어 대상 의료서비스 기업인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와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시니어 의료서비스 제품 전시와 제품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앞으로 이들 파트너사는 성남시 관내 기업인 ▲마음AI(AI 휴먼 리셉셔니스트 업체) ▲리얼디자인테크(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플랫폼 업체) ▲미러로이드(즉석 사진부스 업체) 등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내 병원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 미국 3개 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성남비즈니스센터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K-SBC 입주를 희망하는 성남기업은 점점 많아지는데 공간 제한으로 현재 3분의 1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대기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곽지역에 성남기업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 확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6개월 동안의 성남비즈니스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센터는 개관 이후 바이어와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센터를 방문해 성남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 센터는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현지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관했다. 현재까지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브레인유와 이엑스헬스케어 2개 사는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이 센터 공유 오피스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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