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멕시코 입국 간편해졌다
2024-01-09 (화)
▶ 자동입국심사 개시 멕시코시티·캔쿤 공항서 이용 가능
▶ “유학생·주재원 등은 대면심사”
멕시코를 단기 방문하는 한국 전자여권 소지자의 멕시코 입국 절차가 간편해졌다.
5일 주멕시코한국대사관과 멕시코 관광부 등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청은 자국민과 미국·캐나다 등 일부 국가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던 자동입국 심사 절차를 한국 국민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4일 처음으로 공항 대면 심사 대신 자동입국 심사대를 통과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적용 대상은 대한민국 일반 여권을 소지한 단기 방문자다.
취업과 학업 등을 이유로 멕시코 체류비자를 받은 회사 주재원 및 유학생, 영주권을 소지한 장기 체류자, 외교관 및 관용여권 소지자, 비 전자여권 소지자는 전처럼 대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입국 심사 대상자는 여권을 스캔한 뒤 안면인식 및 지문 등록을 하면 단기체류증과 입국 관련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