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중생 국제음악대회 연이어 우승
2024-01-08 (월)
이지훈 기자
▶ JHS 67중학교 7학년 김나린 양 VIVO 국제 음악 경연대회 골든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
▶ 청소년 목관악 부문 우승 머킨홀·카네기홀 무대에
김나린(12·퀸즈 리틀넥)
한인 여중생 플롯 연주자 김나린(12·퀸즈 리틀넥)양이 국제 음악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맨하탄 머킨홀과 카네기홀 무대에 서게 됐다.
JHS 67중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은 지난해 11~12월에 열린 ‘VIVO 국제 음악 경연대회’에서 12~14세 부문 목관악 부문 우승을 거머쥐며 오는 21일 맨하탄 머킨홀에서 열리는 우승자 콘서트에서 ‘세실 샤미나드 플룻 콘체르티노 107’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 양은 앞서 개최된 ‘골든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 국제 콩쿠르에서도 청소년 목관악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상반기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우승자 콘서트인 ‘골든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 세레머니’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청중 앞에서 플룻을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김 양은 3년 전 가족이 함께 뉴욕으로 이민을 오면서 플룻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교에서 재즈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양은 각종 경연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김양은 줄리어드 프리칼리지 바트 펠러, 미라마 그릴 교수에게서 사사를 받고 있다.
김 양은 “미국으로 건너와서 플룻을 통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공연장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장래에는 ‘플룻 실력이 뛰어난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꿈이며 이를 위해 하루하루 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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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