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에서의 교육특강 소감

2024-01-08 (월)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작게 크게
한국에서의 교육특강 소감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12월 초순 및 중순에는 한국에 가서 교장, 장학사, 한국교사, 원어민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강의하고 왔습니다.

1. 높은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지도

(Reading Strategies)


2. ChatGPT 시대의 고차원 질문법

(Questioning Strategies in the Era of ChatGPT)

3. Carol Dweck’s Mindset가 교육에 시사하는 점

4. 교장의 리더십 스킬

5. 효과적인 교사연수-장학사 대상

6. 교실수업 변화(Teaching and Learning Framework by Charlotte Danielson)

7. 영어를 한국학생에게 제 2 외국어로 가르치는 방법(원어민교사 대상)


8. 유태인 학부모와 한국학부모의 교육열의 다른점

학교마다 글로벌교육, 디지털화교육, 영어교육, 독서교육, 인성교육, 예능교육, STEM 교육을 강조하는듯 했고, 우수한 학교시설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핀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교육도 방문한 교육자들이 많은듯 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교장, 교사, 학부모들도 열심히 배우고 열정적으로 대해주어서 저의 미국에서의 오랜 경험과 지속적인 배움을 공유하는 기회에 스케줄이 빡빡하게 강의를 16개나 학교 및 교육청에서 했지만 피곤하지 않고 보람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주호 한국교육부 장관님과도 만나서 “교실 혁명”과 “교사연수” 단계에 대해서도 저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여름 7월에도 교육부 장관남을 만났을 때는 학부모가 교사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이 있을때 교장으로서 어떻게 교사를 서포트하고 학부모의 불평을 해결하는지도 저의 23년간의 오랜 교장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여름엔 부유한 서울 강남서초구의 학교에서 젊은 교사가 학부모 불만에 시달려 자살한 사건이 생겼고, 교사가 학생을 훈육하면 아동학대(Child Abuse)라고 학부모가 교사 개인을 소송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학부모가 교사개인을 소송안하고 교육국전체에 소송을 할 수 있지만 그전에 교장이 교사를 보호하고 학부모와 만나서 중재를 시킨다고 설명했고, 필요에 따라 교육구의 Operations Adminsitrator의 도움을 청하거나, 스쿨 폴리스의 참석을 교장이 요구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그 학부모가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면 교장이 그학부모를 학교로 부터 접근금지(restraining order) 시킬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의 교육특강 여러 제목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고력을 높이는 독서지도” 에 대해 책을 읽은 후 질문하는 법 몇개를 소개하겠습니다.

Reading, Thinking, Writing을 연결시키는 질문들입니다.

1. 당신이 Los Angeles Times나 NewYork Times Book Review에 이 책을 독자들이 읽도록 소개하는 글을 써보세요.

2. 이 책을 영화로 만들려고 Steven Spielberg을 설득하는 글(persuasive writing)을 써 보세요.

3. 이 책의 key words를 3개 써 보세요, 왜 이 3개 단어를 선택했는지 설명해보세요.

4. 책의 내용을 짧게 3개의 paragraphs로 요약(summarize) 해보세요.

5. 이책의 작가(author)를 직접 만난다면 어떤 대화를 하고 싶어요? 왜?

6. 이책의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author’s message, purpose, intent) 왜 그렇게 생각해요?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