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국경 4곳 다시 연다
2024-01-04 (목)
연방정부가 불법 이민 감소에 따라 4일부터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 지역 4곳의 통행을 재개한다.
멕시코와의 통행이 다시 이뤄지는 곳은 텍사스주 국경도시 이글패스의 교량, 애리조나주 검문소 2곳,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검문소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작년 12월 들어 멕시코와의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가 하루에 거의 1만1,000명에 달하는 등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자 접경 지역 다리와 검문소를 잇달아 폐쇄했다.
토니 블링컨 연방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멕시코와 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