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4년제 대학 남학생 줄었다

2024-01-04 (목)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퓨리서치센터, 2022년 기준 4년제대

▶ 18~24세 남학생 비율 42%, 10년전 보다 5%포인트 낮아져

미국 4년제 대학에서 남학생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퓨리서치센터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4년제 대학에 등록한 18~24세 가운데 남성 비율은 42%로 10년 전인 2011년의 47%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퓨리서치센터는 2022년 기준 18~24세 전체 대학생 수가 2011년보다 약 120만 명 줄었는데 이는 남학생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기준으로 대학에 다니는 18~24세 가운데 여성은 2011년보다 약 20만 명 감소한 반면에 남성은 약 100만 명이나 줄었다.

특히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의 경우 남녀 모두 감소세가 비슷해 결국 4년제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남성이 감소하는 상황인 것.
2022년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성 중 대학에 등록한 비율은 39%로 2011년의 47%보다 크게 낮다. 여성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2011년 52%에서 2022년 48%로 남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다.


인종별로는 백인 남성의 대학 진학률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다.
백인 남성 대학 진학률은 2011년 49%에서 2022년 40%로 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백인 여성은 2011년 52%에서 2022년 50%로 큰 차이가 없다.

퓨리서치센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대학 진학을 원하지 않는다거나 직업을 갖기 위해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답변 비율이 더 높았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