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브루클린브릿지 보드워크의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철거 작업에 나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일 “새해를 맞아 뉴욕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브루클린 브릿지 보드워크 선상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보행자 안전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이에 뉴욕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2일부터 보드워크 선상 노점상 영업 중단을 명령하고 모든 상인들의 판매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보드워크 선상에서 매대를 펼치고 각종 뉴욕시 기념품을 팔고 있는 노점상들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이 영업 중단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욕시경(NYPD)은 현재 각국 언어로 제작된 전단지를 노점상들에게 배포하며 순차적으로 매대를 철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