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스코 주차장 강도범 한달만에 검거

2024-01-04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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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 여성 가방 강탈

▶ 차량에 끌려가다 중상

지난해 11월 인더스트리 코스코 주차장에서 37세 아시안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2인조 강도(본보 11월28일자 보도)가 최근 체포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코스코 주차장에서 아시안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강도 2인조가 지난 달 28일 체포됐다. 이들은 형제 사이로 각각 앤드류 모리슨(34), 데이빗 모리슨(38)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들은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LA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거주하는 다이아몬드바 지역의 자택에서 도난 당한 가방을 찾았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26일 오후 6시40분께 인더스트리시의 한 코스코 주차장에서 차량에 장을 본 물건을 싣는 아시안 37세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강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50야드나 끌려가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차량에 짐을 싣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해자의 뒤로 SUV 차량 한 대가 멈춰 섰다. 차에서 내린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다가가 가방을 뺏으려 시도했고, 피해자가 저항하자 용의자는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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