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2024-01-04 (목) 12:00:00
▶ 49ers, NFC 1위 확정 커맨더스에 27대10 완승
지난달 31일 워싱턴 DC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와이드 리시버 브랜든 아이육 선수가 터치다운에 성공한 후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로이터>
11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지난달 31일 워싱턴 DC의 페덱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4승11패의 약체 커맨더스를 제압하며 승리하여 NFC 1위에 확정됐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지난주 최악의 경기를 떨치고 28시도에서 인터셉션 없이 22패스 연결로 230야드와 2TD를 던지며 제 패이스를 찾았다. 64야드를 뛴 크리스찬 맥카프리가 가벼운 종아리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야 미첼이 1TD와 함께 80야드를 뛰어 총 184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초반에 부진했던 수비도 4쿼터에서 2번 인터셉션으로 크게 활약하며 28시도에서 17패스를 연결한 커맨더스 쿼터백 샘 하우엘을 쌕 하며 169야드와 1TD에 막고 러닝도 62야드로 제한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맥카프리의 연속된 러닝으로 전진했지만 커맨더스 15야드에서 막히며 필드골로 3대0으로 선점했다. 수비의 선방으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3다운 9야드에서 퍼디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17야드 패스를 던지고 퍼디의 토스를 받은 디보 사무엘이 엔드존 모서리로 뛰어들며 2야드 TD에 성공해 10대0이 됐다. 브라이언 로빈슨의 12야드 러닝으로 반격에 나선 커맨더스는 하우엘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로빈슨이 22야드를 질주하며 49ers진영으로 진격해 47야드 필드골로 10대3이 됐다. 49ers의 공격이 막히며 다시 기회를 잡은 커맨더스는 하우엘의 토스를 받은 테리 맥로린이 11야드를 전진하고 하우엘의 42야드 장거리패스를 받아내고 3야드 TD패스를 받아 10대10으로 동점이 됐다. 퍼디가 조지 키틀에게 18야드 패스와 아이육에게 22야드 패스를 연속으로 던지며 전진한 49ers가 22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13대10으로 전반전이 종료 됐다.
후반전 커맨더스의 첫 공격을 3다운에 막으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퍼디가 맥카프리에게 10야드 패스를 던지며 공격에 나섰고 미첼까지 가세하며 꾸준히 전진해 12플레이만에 미첼이 2야드 러닝TD로 20대10이 됐다. 커맨더스가 연속으로 빅플레이를 연출하며 11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4쿼터에 들어서며 차배리어스 워드가 하우엘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왔고 아이육에게 38야드 패스를 던진 퍼디가 수비에 밀리면서도 아이육에게 17야드 TD패스를 던져 27대10이 됐다. 디오모도어 레노어가 하우엘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다시 뺏아온 49ers가 커맨더스 1야드에서 4다운에 실패하며 공을 뺏꼈지만 5분을 소요했고 수비의 철통방어로 이변을 막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예상대로 승리를 챙긴 49ers는 이글스와 라이언스가 둘 다 패배하며 다음주 시즌 마지막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NFC 1위가 확정됐다. 주요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임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이들의 활약은 3주 후에게 보게될 예정이다. 몸과 마음의 휴식으로 재충전하여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