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뉴욕협의회는 2일 맨하탄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을 공동개최하고 갑진년 새해 뉴욕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은 “올해 역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근면과 슬기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올해는 비영리단체로서의 한인회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한인회의 구조를 재구성, 미래 뉴욕한인회의 초석을 든든히 세우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정치행동위원회(PAC) 구성과 함께 ‘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 가장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제시, 이에 대한 시행안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의환 뉴욕총영사에 이어 신년사를 한 박호성 뉴욕평통 회장은 “올 해는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인들의 전략적인 역량강화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새해 뉴욕 평통은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과 발전, 그리고 뉴욕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뉴욕한인회역대회장단협의회 한창연 의장,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구 뉴욕직능단체협의회) 조동현 의장이 신년사를 했고, 대뉴욕한인교회협의회 박태규 회장과 뉴욕원각사 주지 겸 대한불교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교구장 지광 스님, 원불교 미주동부교구 담타원 성기윤 교구장이 종교계 대표로 신년축하 인사를 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은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 임형빈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 됐고,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떡국과 마영애 대표가 제공한 순대 등을 나누며 갑진년 새해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아드리안 아담스 뉴욕시의장실과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실에서 각각 보좌관이 참석해 한인사회에 신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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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