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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소금 넣는 빈도 높으면 만성 신장질환 위험↑

2023-12-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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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구팀 연관성 확인

식탁에서 음식에 습관적으로 소금을 넣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음식에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CKD)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 대학원 루 치 교수팀은 지난 2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인 46만여명의 생활 습관·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트륨 섭취는 체액 균형 유지와 영양소 흡수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을 일으키고 고혈압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 사람들이 스스로 밝힌 소금 첨가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일반 인구 수준에서 보여준 첫 연구라며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넣는 빈도를 줄이는 게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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