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마리화나(기호용) 판매점 우후죽순
2023-12-28 (목)
서한서 기자
▶ 올 한해 57곳 새로 오픈, 1년만에 150% 이상 증가
▶ 3분기 동안 5억7,800만 달러 매출
뉴저지주에서 올 한해에만 오픈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60개에 육박하는 등 마리화나 판매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정부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뉴저지 전역에서 새롭게 문을 연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57곳에 달한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22년에는 판매점이 22개였지만 1년 만에 1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뉴저지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18개 카운티에 최소 79개가 운영되고 있다.
마리화나 업계에서는 호황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입장이다. 올 여름 이후 25개 판매소가 줄줄이 설립되고 있다.
주정부 마리화나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마리화나 매출이 5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위원회는 내년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저지는 합법 마리화나 판매 가격이 온스당 400달러에 달한다.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한 주 가운데 가장 비싼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판매소가 더 늘어나 경쟁이 심화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뉴저지 전체 타운정부 가운데 약 3분의 2가 지역 내 마리화나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규제가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면 마라화나 산업이 더욱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20년 주민투표를 통해 성인 대상 기호용 마리화나 이용이 합법화됐으며 2022년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 뉴저지에서 21세 이상 성인은 최대 6온스까지 마리화나 소지가 처벌 없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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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